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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

퇴직금은 언제, 어떻게 청구해야 하나요?

by saveunco 2025. 3. 31.

직장을 퇴사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퇴직금"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나 청구 방법을 모른 채 회사를 떠납니다. 어떤 사람은 몇 년 후에서야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의 기준, 청구 시기, 청구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


1. 퇴직금, 누구에게 지급되나요?

퇴직금은 1년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이때 '1년'은 주 15시간 이상, 월 6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계약직, 일용직, 프리랜서도 실질적으로 근로자에 해당하면 퇴직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중간에 무단결근이나 장기 휴직으로 인해 근속기간이 끊긴 경우, 일부 제외될 수 있습니다.


2. 퇴직금 계산 방식은?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 × (근속연수 ÷ 12)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인 사람이 3년 근속 후 퇴사했다면: 300만 원 × 3년 = 9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여기서 ‘3개월 평균 임금’에는 상여금, 수당, 고정적인 수입이 포함되며, 변동적인 수당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3. 퇴직금 청구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하는 것이 법적 의무입니다. 다만, 회사와 근로자 간 합의로 지급일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면,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소멸시효로 인해 권리를 잃게 됩니다.

청구 방법은:

  • 회사에 내용증명 발송
  • 고용노동부 진정 접수
  •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등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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